제종길(59·사진) 전 국회의원이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 전 의원은 21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아도르웨딩홀 2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안산에서 ‘내가 잘사는 안산’을 78만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좋은 일자리가 많은 잘사는 도시 ▲자연환경이 살아있는 국제적인 친환경 도시 ▲문화·예술·관광 인프라와 창의력이 충만한 창의 도시 ▲시민이 주인으로 대우받는 공정 도시를 4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제 전 의원은 “안산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도시경영 철학과 지도력을 고루 갖춘 참된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편 가르기 등 나쁜 관행은 과감히 없애고 좋은 생각과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자신의 뜻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제종길 전 국회의원은 경남 창원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시와 자연연구소 소장, 한국생태관광협회 공동대표, 인천대학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