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가 올해부터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번씩 연 2회 실시된다.
23일 여야 원내지도부는 최근 접촉을 통해 이 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정성호(양주·동두천)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총회에서 “올해부터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시기가 당겨진다”면서 “그 일정에 맞춰 정감사를 상반기에 한 번 실시하고, 후반기에 종합국감를 하는 식으로 실시하기로 (여야간에) 얘기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윤상현(인천남을) 원내수석부대표도 국정감사 일정 개선과 관련 “여야간에 잠정 합의된 게 맞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년 정기국회 때 20일간 실시돼 온 국정감사는 상반기에 10일, 하반기에 각각 10일 정도씩 나눠서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