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전직원 비상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AI방역을 위한 비상근무인원을 기존 2인 1조에서 3인 1조 체제로 확대, 무기한 비상근무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 본청 6급 이하 직원들은 통제초소가 설치된 농진청 정문과 후문입구 안산방면 도로에서 오전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3인 1조로 6시간씩 방역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농촌진흥청 인근 서호에서 폐사한 큰 기러기를 수거, 정밀검사 의뢰 결과 고병원성(H5N8)으로 나타나 긴급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