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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삼성 꺾고 6강 굳히기

91-58 대파 5위 유지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대파하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전자랜드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출전선수 전원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삼성을 91-58로 대파했다.

23승19패가 된 전자랜드는 6위 고양 오리온스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고 4위 부산 KT에 0.5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5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15승27패를 기록, 전주 KCC와 공동 8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1쿼터부터 꾸준히 점수를 쌓아나간 전자랜드는 2쿼터에 차바위, 박성진, 김상규 등 국내 선수들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47-26으로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전자랜드는 3쿼터 3분6초를 남기고 삼성 김태주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해 57-43, 14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이후 착실한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며 낙승을 거뒀다.

올 시즌 평균 득점 2위 리카르도 포웰이 20분만 뛰고도 14점에 리바운드 9개를 걷어냈고 정영삼(14점), 차바위(10점), 정재홍(10점) 등도 두자릿수 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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