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일)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AI 살처분 참여자·피해지역 주민 PTSD 조사

道,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

경기도는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지역 주민과 살처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전수조사와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관내 45개 보건소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선별검사를 실시, 검사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전문적인 정신과 의사 상담과 사례관리에 들어간다.

선별검사는 살처분 작업에 참여한 공무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설문조사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중순부터 시·군 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에 정신건강 상담 및 사례관리 접수창고를 설치한다.

또 정신건강증진센터 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24시간 전문요원이 정신건강에 대해 상담한다.

도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가축 살처분 과정에서 축산업 종사자와 참여 공무원들이 식욕부진, 불면증 증세를 호소하는 일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구제역 사태 때 18개 시·군 4천48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외상후스트레스 조사에서는 72명이 위험판정자로 확인돼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