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이달부터 종이팩을 모아 오면 화장지와 현금으로 교환 해주는 ‘종이팩 분리수거 계획’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현재 종이팩 재활용률이 30%가량으로 극히 저조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녹색생활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각 동주민센터에서 상황에 맞춰 교환일시를 지정하고 일정량이 모아지면 1㎏당(200㎖→100장, 500㎖→55장, 1천㎖→35장 기준) 화장지 1롤을 교환해 갈 수 있도록 했다.
교환 가능한 종이팩 종류는 우유팩, 주스팩, 두유팩 등이며 종이팩의 내용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어 건조·압착 후 동주민센터로 가져오면 된다.
김병서 시 청소위생과장은 “이번 분리수거 계획은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 및 자원절약 생활화,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일반 가정에서는 물론 학교와 군부대, 기업체, 병원 등지에서도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