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겨울철 모기 유충구제’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구 보건소는 겨울철에도 따뜻한 건물지하 등에 모기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정화조 등 모기서식지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사계절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따라서 구 보건소는 소독반을 구성(담당자 1명, 소독원 3명, 운전원 1명)하여 관내 중·소형 건물(26개소), 목욕업장(50개소), 숙박업소(63) 등 139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3월 말까지 방역을 실시한다.
이번 방역은 감염병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방역 효율성을 최대 고려한 친환경 방역으로 아시안게임 대비 경기장 주변 등에 대해 집중방역을 실시한다.
방역 방법은 모기유충에 대해서는 친환경 모기 유충 구제제를 살포하고, 모기성충 서식지(물웅덩이, 지하실, 건물, 실내 온도 10℃시 이상 지역 등)에는 연무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방역사업을 통해 모기성충의 개체수 감소로 주민들의 방역 민원 저하는 물론 구민건강 보호와 함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