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러시앤캐시, ‘거함’ 삼성화재 격파

송명근·바로티 고른활약 3-0 완파 이변 연출
여자부 IBK 기업은행, 道公 제압 선두 질주

 

올 시즌 신생팀인 안산 러시앤캐시가 ‘거함’ 대전 삼성화재를 침몰시키는 파란을 일으켰다.

러시앤캐시는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선두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2 25-19 25-2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러시앤캐시는 올 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첫 승을 올리며 8승15패 승점 26점으로 이날 천안 현대캐피탈에 3-2로 역전승을 거둔 5위 구미 LIG손해보험(9승13패·승점 29점)을 바짝 추격하며 6위자리를 굳게 지켰다.

러시앤캐시는 세터 이민규의 절묘한 토스를 바탕으로 송명근(19점)과 헝가리 출신 아르파드 바로티(24점)를 비롯한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어를 낚았다.

1세트 초반부터 바로티의 고공강타와 송명근의 빠른 속공 등을 앞세워 삼성화재에게 1~2점 차 리드를 이어간 러시앤캐시는 24-22에서 상대 쿠바용병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레오)의 공격을 바로티가 막아내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러시앤캐시는 2세트에도 바로티와 송명근의 공격에 송희채가 가세하고 상대 공격수들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25-19로 가볍게 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러시앤캐시는 3세트 들어 레오의 공격이 살아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23-23에서 송명근의 오픈 강타로 매치포인트 상황을 만들고 상대 주포 레오의 공격을 걷어낸 뒤 송명근이 강타로 쐐기포를 내리 꽂으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홈팀 성남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1(19-25 25-20 27-25 27-25)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질주했다.

/정민수기자 jm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