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섭(65·사진) 전 안산시장이 시장 재출마를 선언했다.
송 전 시장은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안산의 빛나는 내일을 만드는 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안산은 지금 지방도시의 한계를 벗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도시로 도약하느냐, 영세 중소제조기업 공단으로 수도권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느냐 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두 차례 행정경험을 살려 안산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기술도시로 정착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시의 재정건전성 회복,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초대·3대 민선시장을 지냈으며, 2012년 4월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공천으로 안산상록을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