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해양방위센터 박요섭 박사 등 연구원들이 기기의 특성과 용도에 대해 설명회도 가졌다.
해양과기원이 기증한 물품은 음향측심기(음파를 이용해 수심을 측정하는 장비), 해류측정기 등 20여점으로 우리나라 해양과학 연구의 역사를 담고 있다. 해양센터는 향후 청소년들의 해양 교육자료 및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강정극 해양과기원 원장은 “해양과학은 바다라는 극한의 환경에서 행해지기 때문에 탐사 장비 등 기기 활용이 매우 중요한 연구 분야”라면서 “앞으로 기회가 닿는 대로 해양탐사 장비의 기증을 통해 청소년들의 해양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홍룡 해양센터 원장은 “해양과기원과 해양센터는 정부 3.0의 기본 정신인 공유·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미래 해양인재 육성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개원한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는 청소년들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미래 해양자원 개발과 해양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시설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