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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농협, 이사 선출 ‘측근 챙기기’ 논란

상임이사 A씨, 2012년 조합장 선거당시 조합장 측근 참모로 밝혀져

<속보>가평군농협이 상임이사 선출과정에 대한 부정 의혹(본보 7·11일자 8면 보도)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선출된 상임이사 A씨가 지난 2012년 조합장 선거 당시 선거운동을 도왔던 측근 참모로 알려져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가평군농협 대의원들은 12일 “A씨가 조합장 엄모씨의 출마에서 당선까지 선거운동에 기여한 사실이 있다”며 “이번 상임이사 선출은 조합장 측근 챙기기”라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조합원 H씨는 “상임이사 A씨는 조합장과의 고교 선·후배 사이로 A씨가 농협 근무 당시 조합장이 상사로 함께 근무했고 지난 조합장 선거 당시 측근 참모로 대외 선거운동을 담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엄 조합장의 당선에 기여한 A씨가 인사추천위원회 상임이사 후보등록 시점부터 조합장과의 회합이 있었는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한 조합원은 “인사추천위원회가 후보 공모과정에 대해 공정성 여부와 조합장과의 사전협의 등 의혹을 사고 있는 부분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월 인사추천위원회 추천과정에서 A(59)씨와 전 상임이사 B(59)씨가 후보로 등록했으며 인사추천위원회 7명이 투표로 A씨를 후보로 결정, 이사회의 의결을 무시한 채 총회에서 박수로 A씨를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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