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범대학교 학생들이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를 철회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상위 수준으로 줄여달라고 요구했다.
‘수도권 사범대학생 네트워크’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제 교사 제도는 전일제 정규직 교사를 향한 꿈을 품고 달려온 수많은 예비 교사들의 희망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초봉 임금이 월 100만원 남짓인데다 생활 보전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하는 일자리를 누가 선택하고 싶겠냐”며 “교사는 아이들과의 지속적인 만남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제도로 학생들의 교육에 차질이 생기면 누가 책임지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3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현직 교사가 전환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시간선택제 교사제도를 우선 도입한다고 밝힌바 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