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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회비, 농촌지역이 잘낸다

경기지사, 양평 등 목표 초과… 도시지역 미달

경기지역 적십자회비 모금실적이 농촌지역보다 도시지역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와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액은 103억원으로 지난해 목표액 100억원보다 3억원 많은 액수다.

경기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집중모금활동을 벌였으나 모금액은 목표액 대비 61.3%인 63억1천400만원에 그쳤다.

시·군별 모금액을 보면 농촌지역인 양평군이 목표액(8천500만원)의 142.4%인 1억2천100만원을 모았다.

이어 가평군이 5천600만원 목표액 대비 6천200만원, 연천군이 5천600만원 목표액 대비 6천100만원을 각각 모금해 납부율이 100%를 넘겼다.

그러나 도내 ‘빅4 도시’로 불리는 수원(69.8%), 성남(46.6%), 고양(54.5%), 용인(62.2%)의 적십자회비 납부실적은 70%에도 미치지 못했고, 의정부(65.6%), 부천(48.2%), 안산(45.6%) 등 다른 도시지역도 마찬가지였다.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관계자는 “양평이나 연천 등 농촌지역은 예전에 수해 등 자연재해를 당했을때 도움을 받은 기억이 있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이 강하지만, 도시지역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소식지나 반상회 등을 활용, 적십자회비 모금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도록 시·군에 협조를 구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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