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54·사진) 전 안산시장이 시장 재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시장은 1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의 기본을 지키는 것이 새정치며, 새정치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라며, “새정치로 무장하고, 검증된 행정능력과 강력한 리더십으로 안산에 새정치를 뿌리내리고 새안산시대를 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명예회복과 함께 시장 재임 당시 완성하지 못한 ‘새안산시대’를 위한 구성을 실현해 ‘일 잘하는 시장’의 꿈을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시장 재임 당시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구속 기소됐으나, 2012년 2월 대법원의 무죄 확정 판결로 억울한 고초를 끝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