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찰옥수수 이모작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한다.
이모작 기술 방식은 4∼7월, 7∼10월 두 차례 재배하는 것으로, 농가 37곳 4㏊에 보급된다.
군은 지구온난화로 한강 북쪽지역에 서리가 내리지 않는 ‘무상기간’이 늘어 가평에서도 이모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을에 수확한 옥수수는 여름보다 높은 당도에 신선도도 오랜 시간 유지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 가을 옥수수는 여름보다 ㎏당 30% 높은 가격에 거래돼 소득을 높이고 옥수숫대는 사료용으로 이용해 일거양득의 효과도 있다.
군 관계자는 “찰옥수수를 계절상품으로 육성, 우량종자를 보급하고 재배기술, 친환경재배용 유기질 비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