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지하화 남구지역 민간추진위원회는 24일 부천역 광장에서 100만인 서명운동 추진을 위한 합동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최된 합동선포식에는 경기 부천시, 서울 구로구, 인천 부평구·남동구 등 5개 지역 민간단체와 함께 했다.
경인선지하화 추진구간은 인천역과 동인천역 구간을 제외한 인천 도원역부터 서울 구로구까지 23.9㎞다.
편석우 위원장은 “경인선 지하화 사업은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철도가 도심지를 가로질러 지상으로 운행하고 있어 발생되는 소음, 진동, 전자파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교통체증 및 지역단절 등 문제점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인선지하화 100만인 서명운동은 경인전철이 통과하는 5개 지역 민간단체추진위원회와 함께 오는 3월31일까지 전개하며 서명부는 4월 중 정부에 전달해 경인선 지하화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남구민간추진위원회에서는 ‘경인선지하화 100만인 서명운동’의 주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학교, 종교단체 등을 방문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