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찬욱(수원시청)과 이상규(부천시청)가 오는 9월 19일부터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윤찬욱은 26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파견 레슬링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남자 자유형 97㎏급에서 이동욱(칠곡군청)에게 6-2로 역전승을 거두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1차 선발전 우승자인 윤찬욱은 이날 열린 2차 선발전에서 4강에 진출했지만 준결승전에서 패해 3위에 머물렀다.
윤찬욱은 2차 선발전 우승자인 이동욱과의 최종 선발전 1회전에 태클을 허용하며 0-2로 뒤졌지만 2회전에 3차례 연속 태클을 성공시키며 6-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또 이상규는 남자 자유형 74㎏급 최종 선발전에서 강대규(구로구청)를 2-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티켓을 손에 넣었다.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상규는 이날 2차 선발전에서 3위에 그치며 강대규와 최종 선발전을 치렀고 1회전에 상대선수의 패시브를 유도해 1점을 선취한 뒤 2회전에도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