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군경이 자행한 수원(현 화성시) 제암리 집단학살로 사망한 24명의 이름이 ‘3·1운동 피살자 관련 명부’를 통해 확인됐다.
국가기록원은 다음달 1일 3·1운동 95주년을 맞이해 1953년 정부가 작성한 3·1운동 시 피살자 645명 명부의 원문 이미지를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명부는 지난해 6월 주일 한국대사관 청사 신축에 따른 이사 과정에 발견돼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됐다.
명부의 등재 인원은 최종적으로 630명에서 645명으로 15명 늘었다.
이번에 원문이 모두 공개되는 명부에는 일본 경찰이 3·1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자행한 수원 제암리 집단학살 사건으로 순국한 안정옥, 안유순, 안경순 등 24명의 이름이 포함돼 있다.
일본 군경은 1919년 3월31일 제암리에서 가까운 장터에서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벌어진 대대적인 만세시위와 4월1일 주변 산봉우리 80여 곳에서 봉화를 올리며 벌어진 만세시위 등 3·1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4월15일 수원 제암리 주민들을 기독교 교회당에 모이게 한 후 출입문과 창문을 잠그고 총칼로 집단학살한 뒤 교회당을 불태웠다.
당시 일본 군경은 불 속에서 뛰쳐나오거나 길에 나왔다가 달아나는 사람에 대해 발포하거나 총검으로 찔러 죽였다. 교회당 안에서 22명, 밖에서 6명 등 모두 28명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