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과 품질 향상에 2019년까지 150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관내 유일하게 지방상수도 미 공급 지역인 단월·창운면 지역에 오는 5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500??용량의 배수지 1개소, 상수관로를 33.33㎞, 가압장 1개소를 설치한다.
사업은 오는 5월부터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국비를 지원받아 매년 25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다.
급수계획 지역은 단월면 봉평, 수미, 단월우체국, 단월면사무소, 점골, 백동, 부안보건소 인근, 청운면은 용두1·2·3리, 비룡교차로, 여물, 말가 인근 지역 등이다.
박태영 군 수도사업소장은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수돗물을 공급하고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에 양질의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농촌지역 급수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에 설치돼 있는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과 농촌농업생활용수개발 사업을 추진하는 데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외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양평지방상수도 보급률이 2013년 기준 57%(6만65명)에서 2019년에는 70%(7만3천411명)로 증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단월·청운면의 경우에 전체인구 7천314명 중 2013년 0%에서 2019년에는 30%(2천194명)가 급수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