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보증비율을 5%p 확대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 부분보증비율 우대협약을 체결, 3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도중소기업육성자금 보증비율 확대는 대출금리 인하 효과와 함께 도내 저신용기업의 대출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따라 도중소기업육성자금 보증부 여신(대출)에 대한 부분보증비율이 기존 85%에서 90%로 5%p 확대된다. 단, 2천만원 이하 소상공인은 기존대로 100%까지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 경기신보는 우리은행, 신한은행으로부터 도중소기업육성자금 보증부 여신 연평균잔액의 0.2%를 특별출연 받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대출은행의 리스크 부담을 완화해 금리 인하 및 저신용기업에 대한 지원이 활성화돼 서민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경기신보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이달 내 모든 시중은행과 부분보증비율 우대협약을 체결,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전문순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중소기업육성자금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대출은행과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성과 성장성이 유망한 도내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 지원해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