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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인천시,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하라

성장기의 청소년 건강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건강관리를 위한 규칙적인 1일3식의 생활을 정착시켜가야 한다. 이를 위해 지자체가 예산을 학교에 지원하는 일은 당연하다. 질 좋은 식재료 확보와 영양가 분석을 통한 합리적인 무상급식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줄 때에 가능해진다. 일반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등교하는 경향이 높은 현실을 직시할 때에 점심 무료급식은 이루어져야 한다. 이들은 빵이나 과자 등으로 허기를 때우고 저녁은 폭식하는 경우가 많아서 성장과 건강관리에 문제가 심각하다.

이러한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우선적으로 학생들의 급식비를 책정하여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시만이 유일하게 중학생에게 예산부족을 이유로 무상급식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인천시는 15만명의 초등학생에게 289억원을 투입하여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나 중학생에게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시행을 외면하고 있다. 청소년 중기에 있는 중학생들의 건강관리와 올바른 식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점심의 무상제공은 실시가 마땅하다.

중학생의 효과적인 학교생활을 위해서 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무상급식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예산을 당장 확보하여 시행해가야 한다.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 공직자는 물론 시민 모두가 중학생들이 점심을 무상급식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 나서야 할 때다. 건강하고 유능한 청소년 육성은 모든 시민단체를 비롯해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야하는 절실한 이유다. 인천시는 최고 성장기에 있는 중학생의 건강과 학습증진을 위해서도 무상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장 예산을 지원해야한다. 도시성장의 기반시설 조성에 앞서 중학생의 무상 급식사업이 더욱 중요한 당면과제이다.

인천시는 당연히 수도권 타 시·도처럼 중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해가기 바란다. 반드시 무상급식은 학생들의 건강을 생각하여 균형 잡힌 칼로리와 영양가 분석으로 친환경 급식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예산을 지원해가야 한다. 예산부족을 이유로 이들의 급식비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행정의 우선순위를 외면한 처사이다. 무상급식은 식품의 다양화로 학생들의 취향을 존중해주며 영양가 높은 양질의 음식이 제공되어야 함을 인식하기 바란다. 인천시는 관내 중학생들에게 무상급식 실시를 위한 예산을 예비비나 추경에서 확보하여 이번 학기부터 반드시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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