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道‘근로정신대 할머니’ 생활비 준다 매월 생활 보조·사망시 장제비 지원

경기도는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 여성근로자에게 생활보조비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도의회가 지난 2012년 12월 근로정신대 지원 조례를 제정한지 1년3개월여 만이다. 대상은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정한 사람 가운데 도내 거주 중인 34명이다.

이들에게는 매월 생활보조비 30만원과 진료비(본인부담금 중 30만원 이내), 사망 시 장제비 100만원이 지원된다.

도는 올해 지원액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본예산에 반영해 지원할 계획이다.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 여성근로자 생활보조비 지원을 주도해 온 김주삼(민·군포) 의원은 “피해 할머니들에게 최소한의 위로라도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도 집행부가 지원 조례를 성실히 실행, 할머니 한 분 한 분에게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는 살아있는 행정으로 진정한 위로와 힘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경환·김수우 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