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오후 8시 ‘스티브 바라캇 러브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특유의 감수성이 묻어나는 달콤한 피아노 선율을 선사한다.
세계적인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은 2000년 9월 컬렉션 앨범 레인보우 브리지를 통해 한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해 같은 해 12월 정규 앨범 이터니티가 연이어 발매되면서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그는 13살에 퀘백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실력을 인정받았고 이듬해 첫 번째 앨범 더블조이(Double Joie)를 공개하면서 일주일만에 캐나다 앨범판매 순위 20위 안에 들며 진가를 나타냈다.
그는 2006년 겨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에서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으며, 2010년에는 가수 휘성 등과 공연을 통해 한국 팬들과 더욱 친숙해졌다.
또 ‘서울 남자, 평양 여자’곡을 작곡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것을 비롯해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콘서트를 2008년에 한국에서 여는 등 한국과의 인연이 남다르다.
이번 공연은 4인조 현악 앙상블 ‘콰르텟 수(秀)’와 함께 진행하고 공연 후 팬들 위한 사인회도 준비하고 있다. VIP석 8만8천원, R석 6만6천원, S석 4만4천원, A석 3만3천원.(문의: 031-783-8000)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