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는 11일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회는 이날 자문위원 위촉식과 함께 회의를 열어 지의상 신안산대 사회교육원장을 자문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구성은 지난해 10월 제정된 ‘안산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에 근거한 것으로, 법조계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소속 인사 7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분기별 회의를 통해 행동강령 실천과 청렴도 제고 방안에 대해 의장에게 자문하고,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대상 청렴 교육 과제를 발굴한다.
또한 의회 옴부즈만제도를 마련하고 세부운영에 관한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시민 입장에서 의정 감시기능을 한다.
전준호 의장은 “의회 청렴도와 관련해 높아진 시민들의 눈높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제정하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라며 “이후에도 의회 옴부즈만 도입 등 제도 보완을 통해 투명하고 깨끗한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