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역도 중량급 기대주’ 김수현(19·수원시청)이 2014 아시아 남녀 주니어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김수현은 지난 10일 태국 방센에서 열린 대회 여자 주니어 69㎏급 인상에서 2차 시기에 97㎏을 들어올렸지만 3차 시기에 101㎏을 실패하며 중국의 장퀴안(100㎏)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뒤 용상에서도 1차 시기에 115㎏을 기록하고 121㎏에 도전한 2, 3차 시기를 모두 놓치며 장퀴안(13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김수현은 합계에서도 212㎏을 기록, 장퀴안(235㎏)에 이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남자 주니어 69㎏급 경기에서는 윤여원(19·수원시청)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윤여원은 인상에서 125㎏에 그쳐 6위에 머물렀지만 용상에서 161㎏(3위)을 들어올리며 합계(286㎏)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려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