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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탄력받는 고양 한류월드 조성사업

경기도가 조성하고 있는 한류월드 조성사업이 요즘 탄력을 받고 있다. 사업 성공을 예감케 하는 좋은 조짐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이 사업은 경기도가 고양시에 건립하는 복합문화관광단지 개발사업이다. 고양시 장항동 일대 99만4천756㎡에 약 5조6천260억원(민간자본 4조8천96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까지 테마파크, 상업시설, 주상복합시설, 호텔, 방송미디어 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한류월드 호텔 및 SM관광호텔 부지계약이 지난해 1월과 4월에 각각 완료됐고 엠블호텔킨텍스가 3월 개장했다.

또 지난해 12월 디지털 방송제작 지원센터인 빛마루가 개관됐고, 올해 2월에는 K팝 공연장 및 대중음악박물관 한류월드 유치도 확정됐다. 한류월드사업단이나 경기도·고양시에 더욱 큰 경사가 생겼다. 국토교통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일산 킨텍스~삼성역 구간 즉시 추진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당연히 한류월드 조성사업은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사업단 관계자에 따르면 GTX사업 확정 발표 후 대형매물인 한류월드 인근 호텔용지나 테마파크 부지 매입에 대한 문의가 발표 전보다 30% 정도 증가했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한류월드는 문화콘텐츠의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문화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세계인들이 이곳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하고, 차세대 문화를 만들어 간다. 한류월드 조성사업이 진척됨에 따라 기업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11일 열린 ‘한류관광 마이스복합단지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한류월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는 것이 도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엠블킨텍스호텔, EBS 등 한류월드 입주기업과 현대건설, 신세계 등 유명 건설사들이 참여해 한류월드 발전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한다.

앞으로 킨텍스와 한류월드 약 330만㎡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하는 ‘국제회의산업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국제회의 집적시설인 호텔, 테마파크, 상업시설 등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따라서 한류월드와 킨텍스 지원부지에 대한 토지공급과 투자가 활성화 될 것이다. 한류월드를 관광마이스복합단지로 시급하게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됐다. 이곳이 한류문화관광벨트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치밀하게 추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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