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두물머리’가 한국관광의 별 후보로 선정됐다.
13일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14 한국관광의 별(korea tourism award 2014)’은 관광매력물, 관광정보, 관광환대, 특별부문 등 4개 분야 11개 부문에 걸쳐 진행되며 두물머리는 관광매력물 분야 중 생태관광자원 부문에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후보로 선정됐다.
2012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두물머리는 남한강, 북한강이 하나로 합쳐져 한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수령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일품인 곳이다.
이 멋스러운 장면을 사진에 담기 위해 사시사철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영화와 드라마, CF에도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해 연간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양평의 대표 관광명소가 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4월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http://award.visitkorea.or.kr) 및 모바일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투표와 심사위원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투표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도 지급된다.
류범영 관광진흥과장은 “두물머리가 수도권 제일의 생태관광자원으로 인정받아 한국관광의 별 후보로 선정된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도시 양평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