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75억원을 투입해 큰골천, 샘골천 등 2개의 소하천을 생태·문화·휴식이 융합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 착공하는 북면 도대리 큰골천 정비사업은 자연석을 쌓아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4개의 소공원과 목교 등을 설치한다. 둑마루에 4m폭의 보행 및 자전거도로도 개설된다.
상면 항사리 샘골천에도 자연석을 쌓고 하천변에는 작은공원과 산책로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들은 이달에 착공해 우기 이전인 7월 준공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함께 조종천을 친수생활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홍수에 대한 불한감 해소는 물론 생명의 원천인 하천을 관리하고 보전해 생태환경을 복원시키는 효과와 함께 경제적 가치를 염두에 두고 사업을 추진해 녹색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