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도립수원병원 ‘보호자없는 병원’운영

내달부터 46병상 확대… 33곳 시범기관 선정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17일 ‘포괄간호서비스병원’ 현판식을 갖고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수원병원은 12병상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뒤 다음달 1일부터 46병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포괄간호서비스병원은 이른바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간호인력 확대와 팀 간호체계 도입, 병동환경 개선 등을 통해 보호자가 상주하지 않아도 입원환자를 간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환자의 간병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 1차 13개, 2차 20개 병원 등 총 33개 병원을 시범기관에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2차 시범 사업 병원으로 도의료원 수원, 의정부(36병상), 포천(44병상), 이천(58병상), 안성(30병상) 병원 등 5곳이 선정됐다.

하지만 수원병원을 제외한 4곳은 간호인력 확충문제로 시범 사업에 돌입하지 못하고 있다.

도의료원은 지난달부터 이 병원들에서 사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계약직 채용에 애를 먹고 있다. 도의료원은 간호·조무사 78명을 모집하기 위해 병원별로 최대 4차례까지 공고를 냈으나 처우나 보수 등이 열악해 지원자가 28명(합격자 15명 포함)에 불과했다.

도의료원 관계자는 “국비가 6개월 한시 지원되는 조건이어서 현재로선 단기 계약직을 뽑을 수밖에 없다”며 “정규직 전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