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열차 타고 봄기운 가득한 양평으로 놀러오세요.”
양평군은 한국철도공사 수도권 서부본부와 함께 열차와 전통시장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 오는 23일 ‘ITX-청춘열차’를 운행한다.
이날 청춘열차는 오전 8시 수원역을 출발, 안양역을 경유해 9시50분쯤 양수역에 도착한다.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차례로 둘러본 뒤 양평 물맑은 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양평의 대표 관광명소인 용문산관광지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해 ‘소 잡는 날 행사’의 성과분석을 통해 옛 장옥부지 내 대규모 그릴과 체험행사장을 설치, ‘양평시장 화덕축제’와 더불어 60~70년대 전통시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차력사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시행중인 중소기업청과 코레일 주관 ‘팔도장터 관광열차’와 별도로 양평군을 방문하는 최대 잠재고객인 수도권 시민들의 양평 재방문을 목적으로 ‘ITX-청춘열차’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평 물 맑은 시장만의 특화된 고유의 축제브랜드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상인주도의 행사추진을 통한 시장 자생력 강화를 통해 수도권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의 ☎(031)770-2272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