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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친환경 무상급식 철저한 관리를

성장기에 있는 초·중등학생들의 건강증진과 올바른 먹거리 문화의 정착을 위해서 친환경 식자재 사용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유해식품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에 친환경 자연식품을 학생들에게 공급하여야 한다. 이에 수반되는 예산과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에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데, 보수진영은 긍정인 시행을 주장하고 있으나 진보진영은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다른 분야의 예산을 절감하여 학생들에게 친환경무상급식을 제공하는 일은 반드시 시행되어야 마땅하다.

경기도교육청은 3월부터 희망하는 학교에 대하여 급식용 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청결하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를 학생들에게 공급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천65개교, 중학교 72개교 등 모두 1천137개교로 식자재 공동구매를 확대하여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실시의 성과를 위해서는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현지 농수산물 생산자와 학교당국은 식재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어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야한다.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한 신뢰의 친환경재료 공급으로 상당액의 예산을 절감해갈 수 있다.

도교육청은 2011년도 학교급식 공동구매 사업을 실시하여 21억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에도 용인시와 양평군은 식자재 공동구매를 실시하여 20.1%의 예산을 절감해가고 있다. 식자재의 불신이 심각한 현실상황을 고려할 때에 철저한 사전관리가 요구된다. 각급 학교는 무상급식 심의위원회를 활성화시켜 항시적으로 친환경 유기농쌀, 친환경 농수산물, 친환경 축산물로 만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학교에 납품하는 식자재에는 식품첨가물 사용을 원천적으로 금지해야 함은 물론 유전자 재조합 식품사용도 강력히 금지해야 한다.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우리친환경 농수산물의 공급 체계를 확립할 수 있는 제도마련이 시급하다. 이를 테면 식자재를 생산자로부터 공동구매를 하도록 조례를 제정하고 제도화시켜 가야한다. 식자재 납품업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식품 중요성과 관리에 대한 교육을 강화시켜 학생들이 믿을 수 있는 학교급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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