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참외 등 채소질병 2분 만에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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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참외 등 채소질병 2분 만에 진단

道농기원 진단키트 보급

전승표 기자 sp4356@kgnews.co.kr
등록 2014.03.26 21:59:33
7면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이와 참외, 수박 등 박과작물 바이러스와 새로운 토마토 바이러스병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 보급에 나섰다.

도농기원은 올해 수박, 오이, 호박, 고추 등에 발생하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등 8종의 바이러스와 토마토와 고추에 큰 피해를 주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900개를 마련, 도내 21개 농업기술센터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보급 예정인 진단키트는 식물 즙액에 담가 바이러스 발생여부를 2분 안에 알 수 있고, 바이러스가 존재하면 2종의 붉은 띠가 나타난다.

기존에는 바이러스 발생이 의심될 경우, 농가 신고 후 실험실 분석까지 1~2일의 진단시간이 소요됐었다. /전승표기자 sp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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