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실업역도선수권대회
조유미(고양시청)가 2014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조유미는 26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53㎏급 인상에서 81㎏을 들어 신재경(강원도청·75㎏)과 유원주(충남 공주시청·72㎏)를 제치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05㎏을 기록하며 신재경(100㎏)과 최유정(경남도청·98㎏)의 추격을 뿌리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조유미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86㎏을 기록해 신재경(175㎏)과 유원주(168㎏)를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여일반 48㎏급에서는 고보금(고양시청)이 인상에서 69㎏으로 1위에 올랐지만 용상에서 86㎏으로 3위에 머물며 합계에서 155㎏으로 윤민희(공주시청·156㎏)에 1㎏이 뒤져 아쉽게 은메달에 그쳐 금 1개, 은 1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62㎏급에서는 양철웅(포천시청)이 인상(106㎏)과 용상(125㎏), 합계(231㎏)에서 모두 3위에 오르며 동메달 3개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