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의 올해 1분기 보증공급 실적이 전년대비 6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지난달 말까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만543곳에 총 3천813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업체수(8천268곳)는 27.5%, 보증공급액(2천362억원)은 61.4% 각각 증가했다.
이는 타 지역재단이 재정건전성 악화 등을 이유로 보증공급 목표를 하향 조정한 반면 목표를 상향 조정, 어려운 기업이 적기에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올해 경기신보의 보증공급 목표는 4만2천500여 기업에 1조5천여억원으로 전년대비(업체수 3만6천개, 공급액 1조3천억원) 각각 18%, 15%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전통시장 상인이나 1인 자영업자의 편의를 위해 도 중소기업육성자금과 무방문 찾아가는 보증서비스·사이버 보증 등의 보증 서비스를 고객 위주로 개편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기관(지점)의 금리를 공시, 고객들이 낮은 금리의 대출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금리공시제도 도입했다.
전문순 이사장은 “앞으로도 도내 서민경제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보증공급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적극적 보증지원과 함께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