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리틀야구 전용구장 6면을 조성한다.
시는 2일 한국리틀야구연맹과 MOU를 체결하고 유소년 야구발전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했으며, 한국리틀야구연맹도 화성시로 이전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정읍 주곡리 폐기물처리시설 부지 7만3천181㎡에 2017년 3월까지 70억원을 투입해 잔디구장 6면과 연맹사무실 및 관리동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시는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는 전국대회를 화성시에서 통합 개최할 수 있어 유소년 야구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관광 할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넥센 2군 선수단 ‘화성 히어로즈’가 올해부터 비봉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등 프로야구와 아마추어 야구가 자연스럽게 연계돼 야구도시 화성의 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야구발전과 화성시 야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전곡항에 5면의 야구전용구장을 조송해 제1회 전국사회인야구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도 전국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