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복지혜택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제보해준 50여명의 제보 봉사자들을 ‘이웃천사’로 임명했다.
특히 행사 중 지난달 30일 열린 전국노래자랑 오산시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김연희씨가 시상금 1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웃천사’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상시 발굴하는 창구로 운영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곽상욱 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적극 협조해 주신 이웃천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복지대상자에 대한 이웃천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발굴과 제보로 함께 나누는 따뜻하고 행복한 오산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