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을 확대해 농업 자생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친환경 농업분야에 70억9천만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33억2천여만원을 들여 300㏊의 친환경인증 쌀 생산단지에 상토,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 또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이를 클린벨트화해 학교급식용으로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새로운 수요에 대비키로 했다.
지력증진과 작물생장 및 병해충 방제효과까지 나타내고 있는 유용미생물공급에도 14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800잨??생산해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친환경농업의 비타민 역할을 하게 된다.
소비자에게 가평농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생산자에게 경영비절감과 편의제공을 위한 친환경인증사업에도 13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고 농가소득을 향상하는 데 기여한다.
가평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정적인 소비를 위한 직거래 및 유통에도 10억3천만원을 지원한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과 포장재 지원, 도로변 직판장 정비 등을 통해 판매를 다양화함으로써 친환경농업 확대를 뒷받침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소비 중심이 친환경농산물로 기울어져 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지원으로 가평을 친환경농업 일번지로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204억5천여만원을 들여 전체 경지면적(3천496㏊)의 20%인 699㏊를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