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임시휴장했던 안산갈대습지 공원을 8일부터 재개장한다.
시는 지난 1월16일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갈대습지 인근 시화호에서 채취한 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오자 일반인의 관람을 통제했다.
그러나 평균기온이 상승하면서 AI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약화되고 겨울 철새가 되돌아가는 등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 안산갈대습지공원을 다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산갈대습지의 봄 생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