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새 4월이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뚜렷해 지역마다 특색 있는 축제도 많은데 봄은 당연 으뜸이다. 봄의 전령사 진달래는 3월 하순부터 남녘으로부터 불타올라 4월 하순 진달래 군락이 절정에 이른다. 벚꽃은 진해 군항제와 경주벚꽃을 시작으로 4월 하순 말티재 정일품송 벚꽃길로 이어지며 지역의 봄 축제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한다.
춥고 매서운 기운이 사라지고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이처럼 강산이 아름답게 변하는 시기다. 하지만 우리 피부도 그에 맞게 변화를 가져오므로 적절한 변화에 대비해야 건강한 봄을 맞을 수 있다. 꽃이 피고 지는 절정기의 4월, 제대로 된 피부 관리에 대해 알아보자.
▲ 평소 우리 피부가 변하게 하는 요인
인간의 피부상태는 계절마다 다르고, 하루에도 아침, 낮, 밤에 따라 피부상태가 다르며 건강상태에 따라서도 미묘하게 변한다.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피부는 일시적으로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면서 수분 양이 줄기도 한다. 이때 피부는 유분이 많아 번들거리면서도 건조하고 칙칙해 보일 수 있다. 잠이 부족한 아침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안색이 나쁘고 화장이 잘 안 먹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기후나 계절 등 환경의 변화가 피부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온도와 습도가 크게 변하는 환절기에는 피부가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예민해져 평소에 사용하던 화장품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봄은 공기가 건조하고 피지 분비량이 줄어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다.
나이도 피부 타입에 영향을 주는 요소다. 피지분비는 사춘기에서 20세 정도까지 가장 왕성해 이때 여드름이 나기 쉽고 화장도 쉽게 번지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피지 분비도 줄고 피부의 수분도 적어진다.
화장품도 피부를 변하게 하는 요인인데, 올바른 화장품을 사용하려면 우선 본인의 기본 피부상태와 부분적인 피부상태를 알아야 한다. 단순히 광고나 잡지를 통해 또는 나이에 따른 잘못된 화장품 선택은 또 다른 피부트러블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서 본인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게 중요하다.

▲ 피부 관리요령
봄이 찾아오면서 환절기 피부 관리를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더욱 활발해진다.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각종 트러블이나 수분부족현상,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손상, 각질 등의 피부 문제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분부족에 의한 건조한 피부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건성 피부 관리에 적절한 수분 크림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수분 크림은 건성 피부뿐만 아니라 지성, 복합성 피부 관리를 위해서도 사용해야 하는데 지성피부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피부상태가 변함에 따라 수분이 조금 부족한 수분 크림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좋다.
최근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민낯을 공개하고 있다. 생생한 모습으로 당당히 민낯을 공개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지면서 화장을 하지 않아도 말끔하고 아름다운 피부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어떻게 관리해야 민낯이라도 자신 있는 물광피부가 될 수 있을까. 환절기가 되면 피부는 찬바람과 극심한 온도 변화에 쉽게 촉촉함을 잃는다. 이런 날씨에는 피부 관리가 어려워져 물광피부를 갖기 힘들다.
일상 속에서 물광피부를 유지하려면 수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겨울 찬바람과 낮은 온도는 피부 건조를 빠르게 진행시켜 시켜 기미, 주근깨, 여드름 등 증상을 유발하고 주름과 각질을 생성하기도 한다. 이에 찬바람을 피하기 위해 마스크나 모자 등으로 얼굴 피부를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또 하루 1~2리터 물을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고른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과 비타민이 충분한 귤, 오렌지, 딸기, 배 등 과일을 섭취하고, 스트레스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는 한 번 망가지면 되돌리기가 결코 쉽지 않아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수분이 부족하여 얼굴빛이 어두워지고, 각질도 일어나므로 평소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 환절기 올바른 각질제거 요령은
각질은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적당량의 수분, 피지를 간직해주는 역할을 한다.
정상적이라면 묵은 각질층은 떨어져 나가고 새로운 각질층이 형성되는 28일 주기를 반복하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하면 각질이 쌓이게 된다. 스트레스, 과로, 폭식, 음주와 흡연 등이 이에 해당 한다.
각질은 피부가 건조할 때 더욱 악화되므로 보습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한데, 평상시 수분이 풍부한 로션, 바디크림을 발라주시는 것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또 물은 하루 8잔 정도가 적당하다.
각질 제거는 일주일 1번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많은 각질을 제거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에 손상을 준다. 얼굴이 칙칙하고 꺼칠 할 때 각질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으므로 피부 상태를 보고 주기를 판단해 규칙적으로 각질제거를 해주시는 것이 좋다.
각질을 제거할 때 스크럽제를 많이 사용하는데 각질이 두껍게 있는 경우는 스크럽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여드름이 있는 피부이거나 피부가 원래 얇고 예민한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각질 제거를 위해 스크럽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이 많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스크럽제을 사용할 때는 알갱이가 들어 있는 것 보다는 각질을 녹여내는 기능이 있는 필링 타입의 스크럽제를 사용하고, 바른 후 물에 씻어내는 워시 오프타입이 좋다.
각질 제거를 하기 전에 스팀타올을 5분 동안 얼굴에 올려 각질을 불려 준 뒤 해주면 더욱 효과적이며,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반드시 수분크림을 바르고 보습영양성분의 팩을 해줘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자외선 차단을 위해
날씨가 따뜻해져 외출과 여행이 잦아지므로 자외선 차단제에 유의해야 한다.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과 히알루론산을 감소시켜 피부탄력을 떨어뜨린다. 뿐만 아니라 기미, 잡티 등의 색소침착은 물론 총체적인 피부노화의 주범이기도 하다. 심한 경우 피부병, 피부질환 등을 일으켜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자외선차단을 위해서는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은 선크림을 바르거나 자외선차단 옷, 자외선차단 마스크, 양산, 선글라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선크림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자외선차단방법이다.
자외선차단제를 구입할 때는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생활패턴을 고려하도록 하자. 선크림지수가 무조건 높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선크림지수가 높을수록 고농도의 화학성분이 함유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민감성 피부에는 좋지 않다.
선크림의 SPF지수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크다. 선크림 PA지수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PA등급은 PA+, PA++, PA+++로 표기된다. +가 많을수록 자외선A의 자외선차단효과가 크다. 실내생활시간이 길다면 SPF지수가 너무 높은 것보다는 15~30사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외선차단제는 외출을 하기 30분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선크림을 바른 직후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충분히 발휘되기 어려워 효과가 떨어진다. 한편,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는 충분한 양을 사용해야 한다. 백탁현상, 번들거림으로 인해 적정량보다 적게 바르는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면 자외선차단제효과는 정상적인 자외선차단제효과의 25%수준으로 떨어진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때는 넉넉하게 짜서 얼굴 전체에 두드리듯이 발라준다. 문지를 경우 충분히 도포되지 않아 두드려 바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눈 주위는 피하면서 돌출된 부위인 코, 광대부위에는 세심히 바르고 귀와 목에도 꼼꼼하게 발라 자외선을 철저히 차단하자.
평소 물광피부를 위해서는 계절과 시간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피부관리법을 꾸준하게 실천 해야 한다. 최근에는 비타민 주사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비타민 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비타민이 들어 있는 봄철 채소와 과일을 챙겨 먹는 것이 안전하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세안 후나 각질제거 후에는 기초제품이나 보습제품을 곧 바로 바르는 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번 4월은 물광피부로 봄꽃들과 아름다움을 겨루어 보자.
도움말=숨쉬는한의원 김새눈원장
정리=/박국원기자 pkw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