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사회복지과 직원들이 시 자체 부서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받은 시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줘 화제다.
오산시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지난 8일 ‘2013년 균형성과관리(BSC) 부서별 평가’에서 장려상 수상으로 받은 시상금 50만원 전액을 요보호아동의 자립정착금 형성을 위해 지원하는 디딤씨앗지원사업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디딤씨앗지원사업은 친부모와 함께 살지 못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이 18세 이후 사회에 나갈 때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후원자가 일정액을 후원하면 국가에서도 월 3만원 이내 같은 금액을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평소 사회복지과 직원들은 개인별로 정기후원도 하고 부서 자체적으로도 정기후원을 실시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보육도시 명성에 걸맞게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