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가 2014년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달 3일 문을 연 프로그램은 드럼, 성인 난타, 기타, 우쿨렐레, 판소리, 청소년댄스 등 매우 다양하다.

초등학생부터 50~60대 장년까지 수강생만 200명을 넘어선다.

특히 올해는 수요를 반영해 아코디언 강좌가 신설됐고, 드럼은 당초 2개반에서 3개반으로 추가 개설됐다.

정기 프로그램 외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첫 특강으로 오는 19일 천연 향초만들기가 진행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작은 컵을 사용해 최근 유행 중인 아로마 향초 만들기에 도전한다.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특강은 매회 인기가 높아 접수를 서둘러야 한다.

자라섬재즈센터의 프로그램 특징은 주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강좌운영이다. 이는 일생생활에 음악을 접목시켜 저변 확대를 꾀하며 감성소통을 이뤄낸다.

자라섬재즈센터는 공연, 워크숍, 영화관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100㎡ 규모의 몽크홀, 문화강좌 강의 및 밴드연습실인 엘라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가평에는 현재 30여개에 달하는 밴드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음악을 상호로 쓰는 상점도 늘어가는 추세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