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광명시에 따르면 2011년 5월24일 정비구역이 고시된 철산주공아파트 8·9단지는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위한 동의서 징구를 완료한 뒤 창립총회에서 주민 동의 88%를 얻어 지난달 26일 재건축조합을 설립했다.
철산주공아파트 8·9단지는 약 14만㎡ 부지에 용적률 285% 이하로 최대 40층, 25개 동 3천295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주택 규모는 82.6㎡(25평형) 837가구, 109㎡(33평형) 1천303가구, 142㎡(43평형) 861가구, 158.6㎡(48평형) 220가구, 178.5㎡(54평형) 74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사업시행 인가 목표는 2015년 상반기다.
철산주공아파트는 4단지의 재건축조합 설립을 시작으로 8·9·10·11단지가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7단지는 현재 재건축조합 설립을 위해 창립총회를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1985년에 건립된 이들 아파트의 재건축사업으로 철산동 일대의 도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광명=장순철·박진우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