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마을은 최근 춘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린 전국 문학관 대표자 정기총회에서 올해의 최우수문학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문학관협회는 문학관 운영 활성화 및 지역 주민의 문학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0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전국 64개 문학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장윤익 회장은 “황순원문학촌은 전국 64개 문학관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곳”이라며 “교과서 등재 이후 문학 체험학습공간으로 더욱 호응을 받는 명소로 자리잡아 문학관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의 이기인 시인은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국을 대표하는 문학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황순원 선생의 문학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학향유를 위한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