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한 원룸에서 고려인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오전 6시16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김모(45·우즈베키스탄 국적)씨의 원룸에서 김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최모(48)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가슴 부위를 흉기로 찔려 피를 흘린 채 누워 있었으며, 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주변인물에 대한 조사와 함께 사건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