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이 내셔널리그 첫 승 도전에 또다시 실패했다.
용인시청은 16일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4 내셔널리그 6라운드 천안시청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초반 김민오가 선제골을 뽑아냈지만 후반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용인시청은 리그 개막 이후 6경기 연속 무승(2무4패)을 이어가며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올 시즌 첫 승을 노린 용인시청은 경기 초반부터 천안시청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전반 4분 만에 주장 김민오가 미드필드 왼쪽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1-0으로 앞선 용인시청은 이후에도 천안시청을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정비하지 못한 용인시청은 4분 만에 천안시청 미드필더 박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시즌 첫 승을 위해 이선후, 이현준, 주광선 등 공격자원을 총 동원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끝내 용인시청을 외면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