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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서중, 충무기 중고럭비 일산동중 꺾고 결승 진출

성남서중이 제34회 충무기 전국중고럭비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서중은 17일 대전시 동아마이스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중등부 준결승전에서 2번의 트라이와 5번의 컨버전 킥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주도한 박재훈의 활약에 힘입어 고양 일산동중을 52-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성남서중은 오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광주광역시 무진중을 34-0으로 꺾은 충북 청주남중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성남서중은 이날 전반4분과 6분에 유민현의 연속 트라이와 박재훈의 컨버전 킥 성공으로 14-0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은 뒤 12분 원재혁, 16분 오병훈, 18분 서정선, 24분 박재훈이 잇따라 트라이에 성공하고 박재훈이 3차례 컨버전 킥을 득점으로 연결시켜 유인덕의 트라이로 점수를 뽑은 일산동중을 40-5로 크게 따돌리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세가 오른 성남서중은 후반에도 천예준, 박재훈의 트라이로 점수를 보태며 42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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