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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88개교 여전히 ‘수학여행 중’

12개교는 제주도에… 도교육청, 학생규모·교통편 파악 못해

현장학습 전면중단 조치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여객선 침몰로 집단 실종된 가운데 17일에도 경기도 내 88개 초·중·고등학교가 수학여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교육청이 집계한 2014학년도 1학기 수학여행 실시(예정) 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수학여행 중인 학교 수는 초등학교 60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2곳이다.

항공기나 선박을 이용해야 하는 제주도에도 이날 초등학교 3개교, 고등학교 9개교 등 12개교가 수학여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학여행에 참여한 학생 규모나 돌아오는 교통편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도교육청 북부청사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배편을 예약한 학교가 있는지 보고받은 게 없다”며 “수학여행 중인 학교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하게 다시한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학기에 수학여행 예정인 학교는 초등학교 644곳, 중학교 232곳, 고등학교 199곳 등 모두 1천75개교로, 전체의 43.4%의 학교가 상반기 수학여행을 떠날 예정이었다.

1학기 수학예정 학교 가운데 배(여객선)를 이용하려는 학교 수는 초등학교 4곳, 중학교 9곳, 고등학교 18곳 등 모두 31개교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단체 수학여행의 안전을 우려하는 비판 목소리가 빗발치자 21일 이후 각 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중단·보류조치를 내렸다.

현장체험학습에는 수학여행, 수련활동, 숙박형 현장체험활동, 1일형 현장체험활동 등이 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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