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9일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시흥시 배곧신도시 B9블록에 들어서는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는 지하 1층, 지상 24~29층, 14개동, 총 1천206가구의 대단지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63㎡, 84㎡로만 구성됐다.
단지 전면에 생태연못, 산책로 등이 조성되는 20만㎡ 규모의 초대형 중앙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쇼핑, 문화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시설 용지가 바로 앞에 위치하며 단지 뒤쪽으로는 초·중·고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 비율이 80% 이상 구성돼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 인증도 받았다.
배후수요도 풍부한 편이다. 시흥·안산스마트허브 근로자들의 꾸준한 수요와 인근에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사업비 3조6천408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시화MTV에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등 100개가량의 업체가 가동 또는 착공에 들어가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6년까지 7만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9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호반건설 분양 관계자는 “1차 상품의 장점과 최근 분양 단지의 장점을 모아 차별화된 상품을 마련했다”면서 “교통, 편의시설, 교육, 공원 등을 두루 갖춘 직주근접 단지인 2차도 높은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분양가는 2012년 시범 단지 내 분양됐던 1차(3.3㎡당 평균 855만원대)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서해고등학교 맞은편(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031-314-5500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