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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준비 미흡 “FIFA 기대치 낮췄다”

발케 사무총장 불만 토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롬 발케 사무총장이 2014 월드컵 준비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불만을 나타냈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발케 총장은 전날 스위스 로잔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으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 지난 수년간 2014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겪은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발케 총장은 “인프라 공사가 모두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2014 월드컵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FIFA는 월드컵 준비 상황에 대한 기대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발케 총장은 특히 그동안 브라질 정부와의 관계를 “지옥 같았다”고 표현하면서 브라질 정부와의 협의를 연방과 주, 시 등 3단계에 걸쳐 진행해야 했고, 지난 2010년 10월 선거 때문에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인사들이 바뀌면서 혼선을 빚은 사실도 언급했다.

발케 총장은 이어 2018년 월드컵을 개최하는 러시아에 대해 “브라질이 저지른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앞서 발케 총장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사용될 12개 축구장이 모두 러시아 정부 소유라는 점을 들어 “경기장 건설을 위해 추가로 투입되는 비용은 모두 러시아 정부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지난 2007년 월드컵을 유치했으나 경기장을 포함해 인프라 사업이 늦어지면서 FIFA와 마찰을 빚었다.

발케 총장은 한때 “브라질은 월드컵 준비보다는 우승에만 관심을 두는 것 같다”면서 “월드컵 인프라를 제때 갖추도록 하려면 엉덩이를 걷어차야 한다”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브라질 정부는 발케 총장의 발언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면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에게 발케 총장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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