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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오중, 남중부 12년 만에 정상 스파이크

종별배구선수권 충북 제천중 2-1 눌러

안산 본오중이 삼성화재배 제69회 전국남·여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본오중은 11일 충북 제천 세명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에서 충북 제천중을 맞아 세트스코어 2-1(23-25 25-22 15-1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본오중은 지난 2002년 제57회 종별선수권 이후 무려 1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첫 세트를 23-25로 아쉽게 내준 본오중은 전열을 재정비한 2세트들어 세터 강대윤의 안정된 볼 배급을 바탕으로 25-22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세트스코어 1-1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본오중은 마지막 3세트에서 3학년 듀오 문지환, 박민제의 공격이 빛을 발하며 15-13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1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주장이자 결승전 공격을 이끈 문지환이 남중부 최우수선수상과 더불어 최우수장학생에 선정됐고, 강대윤은 세터상을, 최남열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제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대부 풀리그 최종 4차전에서는 경기대가 목포대를 세트스코어 3-1(23-25 25-16 25-20 25-23)로 완파하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목포대(2승1패)와 경성대(1승2패)를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경기대는 정바다가 최우수선수상을, 정동근이 블로킹상을, 이대원이 세터상을, 정진연이 리베로상을, 이상열 감독이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한편, 수원 영생고는 경남 진주동명고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해 남고부 준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10일 벌어진 여초부 결승전에서는 인천 영선초가 안산서초를 2-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초부 성남 금상초와 여중부 수원 수일여중, 남일반 화성시청은 각각 2위에 입상했다.

/김태연기자 t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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